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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 형씨의 코딩인생이야기/c

프로그래밍의 노이로제

by Big,Suit,Guy 2021. 4. 12.

프로그래밍의 노이로제란?


필자가 최근 고민에 빠졌다가 해결되었던 건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실은 매우 짧은 이야기이다. 

프로그래밍의 노이로제라는 제목을 붙인 이유는 다름 아닌 필자가 최근 프로그래밍에 있어 노이로제에 걸렸기 때문이다. 무엇을 만들어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 지에 대해 잊어버렸고 생각이 나지 않았기에. 가장 기본적으로 중요한 부분을 잊어버리고야 만 사실에 고민을 했다. 대체 무엇을 만들어야 하나. 대체 무엇을 공부해야 하나. 가장 간단한 답을 할 수 있는 질문이지만. 계속 망설이고 파고만 들면 스스로 해답에 도달할 수 없는 무서운 질문이다. 

 

필자는 노이로제에 걸렸을 당시 주변인들에게 조언을 구했고 조언을 얻은 결과 대체적으로 나온 대답은 

"스스로 하고 싶은 것을 하라"라는 대답이었다. 이 말이 실은 정답이다.

 

이 말을 들은 사람들, 그러니까 필자와 같은 노이로제에 걸린 사람들은 지금쯤 이 작자가 무슨 소리를 지껄이고 있는지 의문이 들 것이다. 맞는 말이다. 필자 역시 필자에게 들려온 대답을 듣고 똑같은 생각을 했었다. " 대체 무슨 소리지? " 

하지만 잠시만 다시 생각을 해본다면. 내가 만들고 싶은 프로그램, 혹은 만들고 싶은 것을 만들면 그만인 것이다. 내가 만들고 싶은 것을 만들면서 내가 모르는 것을 학습해간다 그것이 가장 어찌 보면 좋은 해답일 수도 있다. 

 

하지만 필자가 그랬던 것처럼 이 글을 만약 읽고 있는 독자들 같이 그런 대답은 실은 해답이 아닐 것이다. 그러니 필자가 제안하는 것은. 자신이 하고 싶은 프로젝트와 무언가를 만들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그렇다면 단계 같이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하고 싶은 대형 프로젝트에서 대형을 없애라. 즉, 일반적으로 간단한 프로젝트를 하라는 것이다. 만약 게임을 만들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간단한 게임부터 시작해라. 간단한 게임이라는 것은 좀 더 추가할 여지를 남겨둘 수 있는 탄막 슈팅 게임, 퍼즐 게임, 횡스크롤 게임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런 것들은 개발을 하면 할수록 좀 더 추가하고 싶어 지는 것들이 많아지는 게임 장르이니 공부할 때 사용하면 효과적일 것이라 생각한다.

 

무언가를 하고 싶을 때 혹은 어떤 성과를 이루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존재하며 필자 역시 누구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고 강한 무언가를 열망하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지만. 그런 감정을 지닌 체 천천히 자신의 역량 안에서의 일을 하며 점점 역량 바깥으로 나가면 그것이 시간이 걸린다 하더라도 독자 자신들이 원하는 결과물로 도달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 그러니 천천히 무엇이든 크게 원하지 말고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씩 바라보도록 하는 것이 좋다. 먼저 큰 숲을 그린 뒤 그 안에서 자신이 구현할 수 있는 아주 사소하고 작은 것들부터 하는 것이다. 

 

그러면 노이로제에 벗어날 수 있음은 물론. 자신이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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