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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벤처 장르의 몰락

by Big,Suit,Guy 2021. 4. 15.

어드벤처 장르의 몰락


알 사람들은 알고 있을. 두 명의 유쾌한 형사

 

필자가 마지막으로 해본 어드벤처 게임은 샘 앤드 맥스다. 최근 필자가 10년 중반대 이르러 플레이어가 생각할 거리를 주는 게임들이 많이 줄어들었다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 이유는 10년대 중반으로 드러 서면서 개발자들도 그리고 디렉터들도 생각할 여지를 주는 것보다는 오히려 안전한 방안을 찾기 위해 언제나 잘 먹히는 요소를 게임에 들여놓다 보니 전반적으로 대다수의 게임들이 " 이건 어디에서 본 거 같아 "라는 느낌을 주는 게임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건 필자의 어림짐작일 수도 있지만 필자는 아직도 이 생각이 변하지 않았다. 실은 게임뿐만 아니라 많은 만화, 소설, 각 매체들이 생각할 여지를 준다기보다는 단순한 쾌락을 주는 것에 그치고 있으며 쾌락을 준다 할 지라도 싸구려 쾌락에, 의미 없는 사상에 대한 설득으로 이어지는 중이라 필자의 눈도 필자와 같은 부류의 수많은 사람들의 눈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보니 실은 게임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많은 작품들이 생각할 여지를 안 주고 있다. 

 

어드벤처 장르가 쇠태 하기 시작한 것은 꽤 된다. 샘 앤드 맥스가 텔 테일에 의해 만들어진 시점에서 실은 어드벤처 장르가 점점 세 퇴학 시작하더니 급기야 툼 레이더 리부트가 나온 이후로는 어드벤처 장르의 게임이 1990년대보다 덜 나오기 시작했다. 이는 어찌 보면 어드벤처 장르의 쇠태가 당연한 것이기도 하며 더불어 텔 테일이 만든 샘 앤드 맥스, 툼 레이더 시리즈의 리부트가 나쁜 게임이라는 것이 아니다. 두 게임은 정말 좋은 게임이며 그리고 어드벤처 장르의 쇠태는 예상된 일이었다. 단순한 2D 그래픽이라는 면과 플레이어가 플레이를 하는 모든 활동이 전반적으로 스토리에 가장 큰 중점이 맞춰진 장르는 몇몇의 마니아를 제외하고는 다수의 대중들에게 있어서는 그리 좋게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좀 더 싸우거나 무언가를 하는 걸 원하지, 내가 퍼즐을 풀고 스토리와 이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알기 위해 호기심 하나를 가지고 내가 앞으로 나아가는 장르를 요즘 아이들에게 미리 접하게 해 준다면 좋아하겠지만. 젊은 층에서 늙은 노년기의 사람들까지 좋아하고 좋아하지 않을 사람이 극 명확하게 나누어질 장르이니 말이다. 

 

 

당장 액션 어드벤처인 장르가 생각난 것도 있고, 핵 앤 슬래시의 장르의 다크사이더스만 해도 핵 앤 슬래시임에도 퍼즐 요소가 정말 많다. 덕분에 이 게임은 퍼즐 요소가 너무 많아서 쓴 말을 듣긴 들었지만. 

 

그렇다면 어드벤처 장르가 나아가야 할 미래는 무엇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은 게임의 시각적인 연출에 정말 영향을 많이 받는다. 실제로 사람들의 몸 부위 중 눈은 정말 민감한 부위다. 듣는 것, 맡는 것, 보는 것 중에서 듣고 맡는 것은 게임에 필요한 요소가 아니다. 물론 듣는 사운드 적인 면모도 정말 중요하지만. 게임을 소리를 듣지 않고 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그렇다면 시각적인 연출인데. 어드벤처 장르는 최근 들어서는 훌륭하다고 말할 수 있는 인디 어드벤처 장르의 게임들은 연출에 좀 더 신경을 쓰고 여러 상황 묘사와 플레이어의 접근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 

 

필자는 요즘 나오는 인디 어드벤처 장르의 게임들을 보며 앞으로 어드벤처 장르가 나아가야 하는 방안이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글로 표현하는 장르는 비주얼 노벨이 이미 잘하고 있으니 어드벤처는 플레이어가 행한 행동이 세계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더욱 명확하게 플레이어에게 보여주고 연출적으로, 시각적인 정보를 주는 것에 더 큰 신경을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데모에서 필자를 이끌었던 압도적인 비주얼을 보여줬던 Drifter. 언제 출시될 지 기대된다. 

 

Drifter을 보면 어드벤처 장르임에도 게임을 하는 플레이어를 이끌만한 연출을 보여준다. 필자는 평소 어드벤처 장르를 자주 하는 사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Drifter의 연출에 놀라 더 이 게임을 하고 싶었다. 

 

기존의 어드벤처 장르의 게임 플레이에 좀 더 차별을 주는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이 어쩌면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키는 길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어쩌면 이런 관경을 보여줄 2D와 3D가 마치 하나로 융합된 거 같은 이상적인 어드벤처 장르의 게임이 나온다면, 잘만 다듬어서 출시한다면 사람들이 어드벤처 장르에 관심을 가지리라.

 

어드벤처 장르를 하는 마니아들은 저 관경을 볼 수는 없어도 저 관경을 느끼고 있기에 어드벤처 장르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